[보도자료]담뱃값 2천원 인상 과반수 찬성…“조사결과, 신뢰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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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3-09-23 13:03 조회 2,26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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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2천원 인상 과반수 찬성?…“조사결과, 신뢰못해”

조사대상 “비흡연자 76.6%, 흡연자 24.4%”, 흡연자 의견 대표성 상실
자체조사 “500원 인상 84%, 2천원 이상 14.3%”, “합리적 담뱃값 인상 논의 필요”

■ 담배값 2천원 인상안에 대해 성인남녀 52%가 찬성한다는 한 유력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가 흡연자 입장은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내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 국내 최대의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스모킹(대표운영자 이연익)은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담뱃값 관련 설문조사결과에 대해 “담뱃값 인상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흡연자가 24.4%만이 참여한 결과를 가지고 마치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담뱃값 대폭 인상을 찬성하는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 한국갤럽은 지난 2013년 3월 18~21일(4일간)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1명을 대상으로 “담뱃값 인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담뱃값 2천원 인상안에 대해 찬성 52%, 반대 39%, 모름/응답거절 8%“라는 결과를 16일 발표했었다.

■ 앞서 아이러브스모킹은 김재원의원(새누리당)이 올해 3월 담뱃값 2천원 인상 법안 발의 당시, 실제 흡연자 700명을 대상으로 담배값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폭은 500원이 가장 적당하며(84%),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담배값 인상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 아이러브스모킹 이연익 대표운영자는 “정부의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담뱃값 정책을 위해 흡연자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담뱃값 대폭 인상 논란을 조장하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상당히 우려된다”며 국민적 관심이 많고 신뢰도가 중요한 흡연관련 조사인만큼 조사대상을 선정할 때부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비중을 50%씩 할당했으면 더욱 공정한 조사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흡연자의 권리와 책임’을 모토로 지난 2001년 흡연자 포털로 문을 연 아이러브스모킹은 현재 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흡연자 커뮤니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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