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흡연자들,“담뱃값 인상 불가피하다면 500원 정도가 적당”(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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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담뱃값 인상 불가피하다면 500원 정도가 적당"
 
아이러브스모킹 설문조사, “500원 인상 적당”…700명 참여, 84% 응답 
 
■ 최근 김재원의원(한나라)이 담배값을 2천원 올리는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실제 담배를 소비하는 흡연자들은 담배값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500원 인상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 국내 최대의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스모킹(대표운영자 이연익)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약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담뱃값 인상안이 현실화 된다면 흡연자들이 생각하는 담뱃값 인상폭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83.4%가 “갑당 500원 인상”을 선택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 이번 설문조사에는 아이러브스모킹 회원 700여명이(3월20일 16시 현재) 참여했으며 이 중 △500원 인상(갑당 3000원) 584명(83.4%) △1000원 인상(갑당 3500원)은 23명(3.3%) △2500원 인상(갑당 5000원) 46명(6.6%) △4500원 인상(갑당 7000원) 47명(6.7%)이 각각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아이러브스모킹 이연익 대표운영자는 이와 관련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급진적인 인상안은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밀수담배 및 가짜담배를 양산시킬 수 있다”며 “이는 결국 박근혜 정부가 양성화 하겠다던 지하경제를 오히려 활성화 시킬 수도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이 대표는 이어 “흡연자들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담뱃값 인상이 현실화 된다면 그 인상액의 상당 부분을 흡연자 건강검진이나 흡연실 설치 등 흡연자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며 “담배값 인상 방법 또한 흡연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흡연자가 참여해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물가연동제와 같은 점진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흡연자의 권리와 책임’을 모토로 지난 2001년 흡연자 포털로 문을 연 아이러브스모킹은 현재 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흡연자 커뮤니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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